삼청동 갤러리 투어를 쭉 돌 생각으로 첫 방문지였던 PKM갤러리.
이전에 인스타그램에서 PKM갤러리 건물 자체가 초록초록해서 꼭 가보고 싶었었다.
서승원 작가 개인전을 볼 수 있었다.
최근으로 올수록 그의 작품에서 기하학적 요소는 점차 희미해진다. 그 대신 서로 겹치는 색면들이 한국적인 정서를 연출한다. 보이지 않는 정서를 눈으로 보여주는 ‘동시성’이다. 작가는 “팔순이 되니 뾰족함을 내려놓고 세상을 관조하게 됐다”며 “작품의 색채는 어릴 적 한옥에 살며 달빛이 드리운 창호지 문이나 집안 곳곳의 도자기를 보면서 받은 영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승원 '동시성-무한계' 展, 부드러운 빛의 중첩…'단색화 전설'을 만나다









몽글몽글하고.. 구름같고.. 폭신폭신한 느낌을 준다.
스케치도 볼 수 있었는데 막 그린게 아니라 계산된 틀 안에서 몽글함이 나왔다는 게 신기했다.



별관으로 이동.
약간 기생충 집같다.

비슷한 느낌의 그림이 반복된다. 디테일이 조금씩 달랐다.
오른쪽 하늘색 작품은 이전 작품보다 더 빼곡빼곡

흰색 작품 갖고 싶다..

너무 멋져……

작품 프레임은 흰색으로 된게 더 잘어울리는 것 같다


요 복숭아스러운 작품도 너무 예쁘다

백그라운드의 비밀

요 창밖 뷰가 참 예뻤다.
뷰 좋은 카페 창같았다.



비가 와서 갤러리가 한적해 좋았다.
삼청동은 참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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