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우연히 말그릇 작가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나는 발표나 말하기 같은 말이나 상대방을 위로해주는 말들은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말투나 단어, 표현이 기분이 나쁘면 몹시 불쾌했다. 그리고 그 기분나쁨이 내 태도가 되고 나도 나쁘게 말하게 되고? 싸움도 되고. 두고두고 그 말을 곱씹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하지? 기분나빠.. 하면서 상처받고 상처주는 행동을 했던 것 같다.
근데 작가님 말 한마디 한마디나 목소리가 너무 옥구슬처럼 아름다운거다
나도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말과 말하는 분위기가 저렇게 사람을 달리보이게 하는 힘이 있구나 깨달았다.
작가님은 사람들은 몸에 배인대로 말을 한다고 하더라
나도 강한 엄마 아래에서 자랐고 여기저기 치이면서 살아온지라 자기보호를 위해서 좀 세게, 정없는 말투로 말해왔던 것 같다 사실 본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왜 말이 이렇게 나오지.. 싶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내 말로 싸움이 되면 말한 의도와 마음을 이야기하고 오해를 푸는 때가 많았다 너무 어려웠다 ㅠㅠ
상대방이 말할 때 말자체를 보지말고 말하는 의도와 마음을 보라고 하셨다. 나처럼 말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마음을 먼저 읽기 시작하라고 하셨다.
“저 사람도 좋은 의도로 말을 했을거야”
이런 생각.
그리고 자존감은 남이 박수치는 일을 했을 때 올라가는 게 아니라 나만 아는 나 스스로가 기특한 일을 할 때 올라가는 거라구..!
말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받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되어 스스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더 마음을 키워서 노력하지 않아도 따뜻한 말들이 나오는 사람이 되어야징